'창덕궁 달빛기행'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야간 궁궐 탐방 프로그램입니다. 은은한 달빛 아래 녹음이 어우러진 창덕궁에서 전문해설사와 궁궐 곳곳을 관람하며 각 전각에 대한 해설과 전통 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야간 프로그램으로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서 출발해 진선문 · 인정전 · 희정당 · 낙선재 · 상량정 · 부용지 · 불로문 · 애련정 · 연경당 · 후원 숲길을 이동하며 창덕궁 달빛기행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조선 왕들이 거닐던 창덕궁을 달빛 아래 직접 체험하며, 해설과 전통예술 공연이 결합된 체험형 궁궐 투어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5년에도 창덕궁 달빛기행은 더욱 풍성한 구성과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예매 일정부터 관람 팁까지 지금 바로 알아볼까요?
창덕궁 달빛기행이란?
기존의 궁궐 해설 프로그램과 달리, 달빛기행은 밤에 창덕궁 내부를 관람하며 궁궐의 야경, 조명, 음악, 공연이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고품격 체험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 관람으로는 제한되던 낙선재, 부용지, 주합루 등 비개방 공간까지 포함되어 더욱 특별하고 정해진 날짜에만 소수 정원을 받아 진행되는 유료 예약제 행사입니다.
2025 창덕궁 달빛기행 운영 일정
- 봄 시즌: 2025.04.10 ~ 2025.06.15
- 가을 시즌: 2025. 9. 4. ~ 2025. 11. 9.
- 운영 요일: 매주 목 ~ 일 (휴궁일 : 매주 월, 화, 수)
- 시간: 1부 19:20 / 19:25 / 19:30, 2부 20:00 / 20:05 / 20:10(약 100분 소요)
- 회차당 입장 인원은 약 25명으로 한정되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해설과 공연을 위해 소규모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예약 방법
창덕궁 달빛기행은 인기가 높아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마감되기로 유명합니다.
- 예매처: 티켓링크
- 관람료: 30,000원
- 관람권_50% 할인(장애인) 15,000원
- 관람권_50% 할인(국가유공자) 15,000원
- 예매 조건: 1인 2매까지
달빛기행의 주요 코스
달빛기행은 단순히 ‘야간 관람’이 아닌, 해설 + 공연 + 체험이 결합된 고품격 코스로 창덕궁의 야경을 둘러보며 안내해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① 금호문(집결, 해산) → ② 금천교 → ③ 인정전 → ④ 희정당 → ⑤ 낙선재 → ⑥ 상량정(대금연주) → ⑦ 부용지·부용정→ ⑧ 불로문・애련정 → ⑨ 연경당(전통예술공연) → ⑩ 후원숲길
- 인정전 야경 감상
창덕궁의 중심 전각인 인정전의 아름다운 조명이 켜진 모습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 낙선재 특별관람
평소 개방되지 않는 왕의 거처 ‘낙선재’를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며, 내부 구조와 생활상을 듣게 됩니다. - 부용지·주합루 조명 연출
물 위에 비친 달빛과 정자가 어우러진 ‘부용지’는 최고의 포토존으로 손꼽힙니다. - 전통 국악공연 관람
궁궐 내부 야외 공간에서 펼쳐지는 국악기 연주, 무용, 정재 공연이 어우러져 궁궐의 정취를 배가시킵니다. - 궁궐 야행 기념품 제공
2025년에도 참가자들에게는 한정판 전통부채, 야행 안내책자, 기념사진 인화권 등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관람 꿀팁과 주의사항
- 편한 복장 필수
왕실 행궁이기 때문에 격식을 차리는 관람객도 있지만, 이동 동선이 많아 운동화와 가벼운 외투를 추천합니다. - 사진 촬영은 허용되나 삼각대 제한
주요 포토스폿에서는 플래시와 삼각대 사용이 금지되며,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 우천 시 관람 불가 → 전액 환불
야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비가 올 경우 당일 오전 중 취소 공지가 올라오며, 전액 환불 처리됩니다. - 도착은 최소 15분 전 필수
창덕궁 입장 시 보안 검색이 있고, 그룹별로 인원 점검 후 일괄 입장하기 때문에 지각 시 참여 불가합니다.
2025년 창덕궁 달빛기행은 단순한 야간 관람을 넘어, 조선 왕들의 삶을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는 귀한 경험입니다. 낮에는 볼 수 없는 고궁의 은은한 아름다움과 전통 예술의 깊이를 함께 느끼며, 특별한 봄밤 또는 가을밤을 보내고 싶다면 꼭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